인천시 부평구가 장수산 자락에 위치한 인천나비공원 주변에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장수산 무장애 숲길’을 조성했다. <사진>
무장애 숲길은 총길이 0.5㎞로, 노면 경사가 완만해 장애인이나 노약자, 어린이, 임신부 등 보행약자들도 어려움 없이 숲을 거닐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계단이나 턱이 없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밀면서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일정 구간마다 폭 3~4m 정도로 양방향에서 오는 휠체어나 유모차가 교차해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을 둬 통행 불편을 해소했으며, 통나무 의자를 설치해 쉬어 갈 수 있는 장소도 만들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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