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실적을 훌쩍 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판매회사 바이오젠은 올해 2분기 베네팔리의 매출액이 8천870만 달러(약 990억 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베네팔리의 올해 상반기 유럽 매출액은 1억5천400만 달러(약 1천700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베네팔리가 유럽에서 올린 연매출은 1억60만 달러이다.

베네팔리는 지난해 1월 유럽의약품청(EMA)의 시판 허가를 받아 2월 유럽연합(EU) 국가 중에서는 영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해 온 ‘퍼스트 무버’인 만큼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