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상반기 컨 물동량 147만 TEU ‘역대 최대’

지난해보다 18.7% 증가 中·베트남 상승세 주도

인천항의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123만7천759TEU보다 18.7% 증가한 146만9천363TEU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상반기 물동량 증가율로, 지난해 증가율 8.8%에 비해 9.9%p 높은 수치이다.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이 작년 동기보다 9만2천603TEU 증가한 73만954TEU를 기록하며 전체의 49.7%를 차지했다. 수출은 68만4천244TEU로 작년 동기보다 9만6천823TEU 증가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만2천64TEU, 4만2천102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교역량이 87만7천530TEU를 기록해 작년 동기 73만2천889TEU보다 19.7% 늘었다.

작년 동기 10만5천182TEU였던 대베트남 물동량은 21.1% 상승한 12만7천387TEU를 처리했다.

배종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