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햇빛·나음 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니테스트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햇빛·나음 발전소는 인천항 배후부지 유휴공간을 활용해 환경친화적 항만을 조성하는 태양광발전소이다. 인천항 소재 창고 지붕 등 유휴 공간 총 15개소에 4만4천669㎡ 규모로 설치된다. 사업시행자는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15년간 햇빛 발전을 통한 에너지 생산 등의 운영·관리권을 확보한다.

발전소는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9월부터는 구조물 지지대 설치 작업을 시작으로 태양광 전지모듈 부착 작업 등 전기 및 통신공사, 계통연계 공사 등을 실시한다. 공정이 완료되는 연말에는 준공과 동시에 발전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익의 일부는 소아암 환자의 치료재원 마련에 사용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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