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지난 12일 2017 소아청소년 당뇨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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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60여 명의 소아청소년 당뇨인과 가족들이 참석해 당뇨병 관리를 위한 혈당검사 및 인슐린 주사, 최신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 당뇨관리, 식단관리 등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음식 만들기 체험과 당뇨식단에 따라 직접 시식할 수 있는 당뇨뷔페, 자화상 그리기와, 도미노 게임, 당뇨관리 골든벨 퀴즈 등 놀이와 체험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소아당뇨를 잘 관리하며 성장해 사회생활 등을 하는 성인 멘토들과 고민을 나눠 소아당뇨 환자들과 가족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유은경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당뇨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예방과 관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게 현실"이라며 "분당차병원은 정기적으로 소아청소년 당뇨인의날 행사를 열어 아이들 스스로 관리를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소아청소년 당뇨인의 날은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1형 및 2형 소아청소년 당뇨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간호부, 사회사업팀, 영양팀이 참여하는 다학제적 프로그램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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