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계용 과천시장은 16일 신문 방송 언론인 10여 명과 함께 지역 내 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 5곳을 둘러보고, 안전관리와 석면처리, 통행로 확보 현황 등에 대해 점검했다. <사진=과천시 제공>
▲ 신계용 과천시장이 16일 지역 내 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 5곳을 둘러보며 안전관리와 석면처리, 통행로 확보 현황 등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재건축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날 경우 해당 현장뿐만 아니라 전체 현장에 대해 사고 관련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안전이 확인된 경우에만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6일 도시정책과를 비롯해 안전·건설·교통·환경 등 관련 분야의 과장급 공무원 및 언론인 10여 명 등과 함께 지역 내 아파트 재건축공사 현장 5곳의 안전관리와 석면 처리, 통행로 확보 현황 등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장방문은 시에서 재건축공사 현장에 대해 중점 관리하고 있는 부분 외에 다른 시각에서 논의될 수 있는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대한 대처 방안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과천은 주공1, 2, 6, 7-1, 7-2 등 5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은 2단지, 6단지, 7-2단지, 7-1단지, 1단지 등의 순서로 현장을 방문했다.

각 현장에서는 점검 전 현장소장에게서 재건축공사의 사업 개요와 공사 진행 현황, 주요 민원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사 관련 이슈 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신계용 시장은 "재건축공사 현장을 방문하게 된 것은 좀 더 다양한 시각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며 "현재 우리 시 5곳에서 재건축공사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기에 얼마 전부터 출근길마다 현장을 방문하며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시민 안전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더욱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건축공사로 인해 야기되는 석면, 날림먼지, 교통 혼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창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각 단지별로 운영 중이며, 각 단지별 민원사항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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