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른팔 배넌 '제거' , 실세서 그림자로 

트럼프 오른팔 배넌이 결국 경질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오른팔' 배넌은 미국의 한 잡지를 통해 한반도에서 미군의 철수를 거론했다. 트럼프의 복심으로 불리는 배넌은 트럼프의 강경한 정책들을 만드는데 기여를 한 바가 크다. 트럼프 오른팔 배넌은 트럼프 작품의 배후이다. 무슬람 입국금지 등 보수적 사안들은 그의 손을 통해 만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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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오른팔 배넌은 트럼프 작품의 배후이다. 무슬람 입국금지 등 보수적 사안들은 그의 손을 통해 만들어 졌다.
배넌은 대안우파 운동의 기수이기도 하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  브렉시트 사건 등이 대안우파 득세로 해석하기도 한다. 대안우파는 기존 우파 보수주의에 회의를 느끼고 내놓은 대안이다. 대안우파를 다른 말로는 백인우월주의, 인종차별주의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또한 불법적 이민에 대해서는 추방을 지지한다고 한다. 

트럼프 오른팔 배넌은 the United States removed its troops from the peninsula, but such a deal seemed remote.이라며 미군이 한반도 철수를 정확하게 거론한 것이다. 레토릭이 아닌 정확한 언어로 어떤 가림막도 없이 묘사했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에 대한 과도한 분노가 촉발시켰다는 설이 있다. 중국의 논리보다 더 나아간 대안우파적 논리의 요체는 무력에 대한 회수였다. 공교롭게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허락없이는 전쟁은 안 된다는 발언 다음날 나온 발언이었다. 

한편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자칫 소극적인 방식으로 상황을 관리하다가는 고종 황제와 같은 비운의 지도자가 될 수 있음을 청와대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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