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만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저소득 노인 및 다자녀 90가구에 선풍기 및 여름이불을 전달했다.

이날 만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노후한 선풍기 사용으로 화재 위험에 노출된 저소득 노인가구와 선풍기가 부족한 다자녀가구에 선풍기 40대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여름 이불을 구입하지 못하는 50가구에는 시원한 여름 이불을 각각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지원사업’에 만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선정돼 6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됐으며, 연말까지 저소득층 긴급 구호비로도 일부 사용될 예정이다.

김사숙 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주변에는 제대로 된 선풍기도 없이 부채로 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신다"며 "선풍기와 여름이불 나눔으로 그분들이 몸은 더 시원하고, 복지 체감 온도는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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