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카페에 시인과 뮤지션이 찾아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20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22일부터 26일까지 인천 곳곳에서 ‘동네방네 아지트 위크 - 시가 있는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동네방네 아지트’는 우리 주변에 소소하지만 특별하게 자리 잡고 있는 문화공간으로, 중구와 남동구, 부평구, 강화군까지 인천 전 지역에 걸쳐 20곳이 선정된 상태다.

우리 동네 위치한 아지트들은 카페나 동네 서점, 갤러리, 목공소, 작은 도서관까지 공간의 성격은 각각 다르지만 시민들에게 대규모의 복합문화공간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춘 친근한 장소가 될 예정이다.

‘동네방네 아지트 위크’는 강화부터 중구 신포동까지 인천 전역에 분포된 20곳의 아지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각 아지트에서는 리폼 디자인아트, 손바느질로 갱년기 함께 나기, 흙수저 청년들의 파티 등 저마다의 톡톡 튀고 개성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아지트 위크가 진행되는 날만큼은 시인과 뮤지션들이 직접 아지트에 찾아가 시를 낭독하고 작은 콘서트도 선보인다.

특히 정단, 씨 없는 수박 김대중, 하이미스터메모리 등 실력파 뮤지션과 이병국, 안미옥, 주하림, 안희연, 김현 등 우리 문단에서 주목 받는 젊은 시인들이 나서 아지트 위크를 진행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동네방네 아지트 위크는 젊은 시인들과 개성 있는 음악색을 지닌 뮤지션들을 만나는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나 재단 생활문화팀(☎760-103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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