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일 하남문화재단의 대표적 시리즈 기획공연인 ‘케미콘서트’ 시즌3의 두 번째 무대가 펼쳐진다.

케미콘서트는 재단이 젊은 관객층을 위해 기획한 공연으로 지난해 ‘딕펑스&마마무’, ‘정엽&거미’에 이어 올해 상반기 ‘자이언티&볼빨간 사춘기’ 편까지 모두 전석 매진되며 20~30대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 콘서트다.

매 공연 신나는 펑키, 로맨틱한 발라드, 달달한 팝 등 뚜렷한 콘셉트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케미콘서트의 이번 콘셉트는 스웨그 넘치는 힙합으로, 힙합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닌 ‘에픽하이’와 떠오르는 음원 대세 ‘헤이즈’가 그 주인공이다.

2001년 타블로, DJ 투컷, 미쓰라 진으로 결성돼 한국 오버힙합계의 새 장을 연 에픽하이는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 그룹으로 대중적인 멜로디와 서사적이고 문학적인 가사가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데뷔 이후 한국의 각종 음악상은 물론 미국 아이튠즈 힙합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모두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헤픈 엔딩’, ‘춥다’, ‘Fly’, ‘One’, ‘Love Love Love’, ‘우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 ‘2주 연속 8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신흥 음원 강자 헤이즈는 랩과 보컬 실력을 모두 갖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공감 가는 노랫말과 감각적인 멜로디로 20대 여성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며 발표하는 음원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히트곡으로는 ‘돌아오지마’, ‘저 별’, ‘널 너무 모르고’, ‘비도 오고 그래서’ 등이 있다.

이 두 아티스트가 펼칠 케미콘서트는 그들의 히트곡 중에서도 9월의 늦더위를 물리칠 강력한 곡들로 구성된다. 에픽하이의 ‘Born Hater’, ‘Fan’, ‘Don’t Hate Me’, ‘Love Love Love’와 헤이즈의 ‘널 너무 모르고’, ‘비도 오고 그래서’, ‘저 별’ 등으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매진 기록을 이어갈 이번 케미콘서트는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 정보 확인 및 티켓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www.hnart.or.kr)에서 할 수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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