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우리 민족의 애환을 담은 노래 아리랑 원곡을 편곡·제작한 ‘구리아리랑’ 헌정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 구리시 아리랑 원곡을 지역적 특색 담아 편곡 제작해 각종 행사 활용할 방침이다. 사진은 헌정식 장면
▲ 구리시 아리랑 원곡을 지역적 특색 담아 편곡 제작해 각종 행사 활용할 방침이다. 사진은 헌정식 장면

구리아리랑은 작사와 작곡 김구영, 노래 조진식, 영상 제작 신동영 씨가 참여해 구리시 지명이 시민들 마음속에 새겨지도록 원곡 ‘아리랑’이 주는 깊은 음률을 십분 활용해 시에 맞는 가사를 붙였다. 이와 함께 편곡해서 노래와 영상으로 완성해 제작했다.

아리랑 자체가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역적 특색을 담은 전통적인 가락으로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시민 화합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구리아리랑을 매월 월례조회와 시의 대표 축제인 유채꽃 및 코스모스 축제에서 영상과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시가 주관하는 ‘전국 경서도 민요경창대회’에서 참가자들에게 ‘구리아리랑’을 지정곡으로 자유곡과 함께 심사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에 만든 ‘구리아리랑’이 구리시민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는 노래로 널리 불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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