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에서 확인할 수 있듯 미국과의 전력 차이는 컸다. 특히 최근 많은 국제대회를 치른 김연경(중국 상하이), 김희진(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 등 주요 선수들을 빼고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린 탓에 최상의 전력도 아니었다.
한국은 거의 모든 지표에서 미국에게 밀렸다. 공격 득점은 38-45, 블로킹은 4-10, 서브에이스는 1-5로 뒤처졌다. 범실은 각각 15개로 같았다.
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이재영(흥국생명)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5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김유리(GS칼텍스)는 8득점으로 이재영의 뒤를 받쳤다.
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8일 일본 나고야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을 상대한다. 중국은 전날 미국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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