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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인천시 남구 인하대학교 하이테크센터에서 ‘인공지능 콘텐츠 창작 연구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VR(가상현실)게임기를 체험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시가 7일 인하대학교 하이테크관에서 ‘인공지능 콘텐츠 창작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최순자 인하대 총장을 비롯해 박찬대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하대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대학 ICT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센터는 앞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창작기술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 사업에는 인천시와 ㈜로보웍스, ㈜아인픽춰스, ㈜벤플 등 3개 기업이 참여한다.

연구기간은 2020년 12월까지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2년 더 연장될 수 있다. 예산은 총 40억4천만 원이 소요되며 이 중 정부출연금이 29억 원이다.

인하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간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영화와 광고, 게임 등 스토리 콘텐츠 창작을 인공지능이 담당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하대 연구센터가 문을 열어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협력해 핵심 기술 개발과 전문가를 양성하는 산학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콘텐츠 창작이 더욱 활발히 진행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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