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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살인 행위입니다

김현미 안산단원경찰서 경비교통과 순경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7년 09월 14일 목요일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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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미 안산단원경찰서 경비교통과 순경
찰나의 순간에 온 세상을 덮어 버리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은? 이 수수께끼의 공통된 정답은 ‘눈꺼풀’이다. 풍성한 가을 곡식으로 차려진 맛있는 식사 후 높고 파란 하늘에서 창문 틈으로 내리 쬐는 따스한 햇빛에 나도 모르게 눈꺼풀이 스르르 감겨온다. 방 안에서의 상황이라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행복이겠지만, 도로 위에서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뉴스가 연일 크게 보도되고 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다중추돌로 이어져 심각한 대형 교통사고가 되고, 소중한 생명까지 잃게 된다. 실제 졸음운전자는 "잠깐 졸았는데 사고가 일어났다"라고 한다. 하지만 제한속도 100km/h 고속도로에서 4초도 안 되는 졸음에 100m 이상을 속도 감속 없이 주행하게 되기 때문에 위험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잠깐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절대 가지면 안 된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 전 최고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폭식은 피하고, 충분한 숙면과 휴식이 필요하다. 2시간 이상 운전한다면 중간에 휴식을 가지고, 장거리 운전 시 가능하다면 운전자를 교대해가며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다.

또한, 도로는 차로상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이 지정돼 있다. 고속도로는 편도 4차로의 경우 1차로는 2차로가 주행차로인 자동차의 앞지르기 차로, 2차로는 승용자동차, 중 소형 승합자동차의 주행차로, 3차로는 대형승합자동차, 적재중량이 1.5t 이하인 화물자동차의 주행차로, 4차로는 적재중량이 1.5t초과인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주행차로다. 지정차로제는 시인성을 확보하고, 차량의 주행능력에 따라 분류해 사고발생을 줄여주며, 사고발생 시에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지켜야 할 교통법규다. 본인과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교통법규 준수와 건강한 상태로 운전해야 하며, 졸음운전은 소중한 생명을 빼앗는 살인 행위라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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