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화성 발안중)가 제55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소희는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중학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같은 학교 허유정을 15-4로 꺾고 우승했다. 이어 열린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도 발안중이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발안중은 김소희·허유정 외에도 김영인과 한효민이 4강에 올라 소속팀 선수들이 개인전 금·은·동메달을 휩쓸었고, 단체전까지 우승하며 ‘에페 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추현진(성남 영성중)은 남자중학부 에페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영성중이 정상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태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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