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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그날의 감동 그대로 열정 ‘활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서 3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서포터스·봉사자 2000여 명 참여
선수 등 각 분야 대표 소회 말하며 공감대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2017년 09월 20일 수요일 제17면
"3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때 외국 선수들에게 서툰 외국어로 몸짓을 해 가면서 안내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오늘 이렇게 3주년 행사에 참여하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 가슴이 벅찹니다."

▲ 인천아시아경기대회 3주년 기념행사가 19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려 유정복 인천시장과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내빈과 대회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및 시민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인천아시아경기대회 3주년 기념행사가 19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려 유정복 인천시장과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내빈과 대회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및 시민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장순옥 씨는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3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천시는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일이었던 19일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일원에서 유정복 시장과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위원장,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비롯해 대회 당시 자원봉사자, 대회조직위 직원, 시민서포터스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 아시안게임 3주년 기념, 인천 아시안게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가치 재발견, 인천 아시안게임 참여자(조직위·체육단체·자원봉사자·시민서포터스)가 함께 그날의 영광을 재현하는 목적으로 열렸다.

특히 인천조직위에서 근무했던 정인숙(공무원)팀장과 자원봉사자 대표 장순옥 씨, 인천 아시안게임 복싱 금메달리스트 신종훈(인천시청) 등이 무대에 올라 각 분야 대표로 소회를 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인숙 팀장은 "그때 기억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생생하다"며 "공직에 몸담고 아시안게임과 같은 큰 스포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생애 영광이자 행운이었다"고 당시의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불편한 몸임에도 기어이 자리한 유정복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얼마 되지 않아 개막한 인천 아시안게임이라 당시에는 어리둥절했지만, 대회가 진행되면서 시민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이 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안전과 기록 등 여러 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둔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았다"며 "지금도 인천 아시안게임은 45억 아시아인들의 평화와 공영의 대회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은 "인천 아시안게임은 45억 아시아인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우정과 화합, 배려의 대회였고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에게 큰 힘을 줬던 대회였다"며 "하지만 재정 부담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던 점과 아직도 기념·유산사업을 이어갈 주체가 없다는 것은 마음 한편에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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