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흥선동 행정복지센터는 흥선권역 내 홀몸노인의 안부를 위한 ‘안심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흥선동·의정부1동·의정부3동·가능1동·녹양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중 제반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은 1천230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KT와의 협약을 통한 대량 메시지 발송 올레비즈세이(Olleh Biz Say) 시스템을 활용, 대상 노인들에게 매주 월요일 안부를 묻는 전화를 거는 방식이다.

올레비즈세이 시스템은 음성메시지를 보내면 수신자가 음성전화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음성전화에는 복지지원과에서 보내는 안부전화라는 소개와 함께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상 노인이 전화를 받지 않으면 일정 시간을 두고 메시지를 3회까지 재발신하게 된다. 이후 최종 응답이 없으면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대상 노인가구를 방문해 건강과 안전을 확인한 뒤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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