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고속단정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서특단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께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40㎞ 해상에서 서특단 소속 511함 고속단정의 조종석 아랫부분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조종석에 있던 A(40)경사가 타박상을 입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 고속단정은 불법 외국 어선 단속 훈련을 나가기 전 점검을 받다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특단은 이날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비해 해군과 합동 훈련을 했으며, 이 훈련에는 해경 함정 5척, 해군 함정 2척, 헬기 1대 등이 투입됐다.

우제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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