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인천은 1년 새 아동학대가 급증했다. 2012년 334건에서 2013년 340건, 2014년 495건 등 최근 5년간 지역 아동학대 발생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2015년에는 511건이었다.
이처럼 아동학대 건수가 늘고 있음에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지역 인프라는 인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비롯해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인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단 3곳뿐이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매일 각 기관에 아동학대 상담원 당직자를 두고 24시간 신고 대기하도록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며 "아동학대 관련 인프라 개선은 물론 신고의무자 직군 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강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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