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프로그램 중심 보육지원사업 ‘창의지성형 어린이집’을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창의지성형 어린이집은 ‘보육을 의미 있게! 아이를 지혜롭게! 성장시키는 공동 놀이터’ 라는 비전으로 시만의 특화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국공립 어린이집을 비롯해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122개소를 선정하고 시범 운영하면서 학부모들과 어린이집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144개소로 확대했다.

앞으로 이들 어린이집은 자연친화·효·인성·전래놀이 등 다양한 주제로 창의지성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운영비와 담임교사 수당을 시로부터 지원받게 되면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은 줄이고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과 역량강화 등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와 학부모, 보육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공보육 모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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