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나 참여해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사람과 음식, 문화, 자연이 하나 되는 휴양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축제가 열리는 특화거리 내 음식점에서는 베트남 쌀국수, 파키스탄 양카레, 스리랑카 로스, 꼬뚜, 태국 쏨땅, 새우팟타이, 파키스탄 케밥 등 쉽게 접해보기 어려운 다채로운 다문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 축제장에서는 스리랑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다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다문화 의상 등 체험을 통해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하나 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인근의 기산저수지와 마장호수, 장흥관광특구, 아세안자연휴양림 등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느끼며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 전통 농악놀이와 필리핀, 캄보디아의 다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을 통해 특화거리를 선포하고 다문화 국가와의 협약식에 이어 식후 공연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다문화 공연과 양주 상여 회다지소리 등 양주시의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연계행사로는 다문화 의상체험, 쭈온쭈온 만들기, 헤나(그림문신), 전통 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아시아 나라별 식료품, 공산품, 기념품을 판매하는 풍물시장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세계인이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기산리의 다문화 음식특화거리에서 세계인이 하나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다문화 음식 특화거리를 경기도의 대표 관광지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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