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위례중앙광장과 위례역사주제공원에서 오는 28일 ‘제1회 위례문화축제’가 열린다.

지난 2015년 창곡동 신설 이후 처음 열리는 주민 화합 행사로 ‘새로운 공간,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한 시민 문화 축제다. 위례거리 퍼레이드, 15개 팀 가족 장기자랑, 유진박, 전영록, 김대산 등 연예인 초청 공연, 위례사랑 퀴즈대회,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위례신도시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주는 사진 30점 전시, 과학 아이디어 체험전, 페이스페인팅 등 7개의 체험코너와 자매결연 지역인 충북 괴산군 칠성면 특산물 할인 판매전, 먹거리 장터, 포토존도 운영한다.

유중진 위례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행복하고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고자 첫 위례문화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위례 신도시에 입주한 이웃간 낯선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문화 축제 속에 화합의 장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은 성남시, 서울 송파구, 하남시 등 3개 지자체가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 건설 계획에 따라 지난 2015년 11월 2일 수정구 복정동에서 분동돼 신설됐다.

성남시 관할 위례동은 수정구 복정동 일부와 창곡동(법정동)을 담당 지역으로 한다. 10월 현재 시 위례동 인구수는 3만8천58명(1만3천792가구)다. 이는 2019년도 하반기까지 입주 예정 인구수 4만3천512명(1만7천533가구)의 87%에 해당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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