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재활용센터 현대화사업’ 조감도. <의왕시 제공>
▲ 의왕시 ‘재활용센터 현대화사업’ 조감도. <의왕시 제공>
의왕시는 노후화된 재활용센터 현대화사업이 착공 9년 여만에 최첨단 시설로 탈바꿈했다.

시는 지난 2009년 ‘의왕시 재활용센터 현대화사업’ 조성 계획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작년 1월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 및 건축허가를 받고 공사를 착공해 사업 추진일로부터 9년 만에 마무리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 재활용센터는 부지 1만2천653㎡에 지상 2층의 사무동과 처리시설동(음식물 자원화실 및 재활용 선별실), 압축파쇄동, 옥외저장조, 세차동, 차고동, 경비동 등을 설치했다.

처리시설동에는 음식물 폐기물 50t/일, 재활용 폐기물 25t/일을 처리하는 시설을 설치했고, 압축파쇄동은 생활폐기물 하루100t 및 대형폐기물 15t을 처리하는 시설을, 사무동에는 사무실, 회의실, 휴게실, 샤워장 등을 설치해 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처리시설 종사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또, 악취 방지시설, 비점오염 저감시설, 폐수 처리시설을 설치해 폐기물 처리 시 발생하는 침출수, 악취 등을 최소화해 지역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시는 이번 사업에 국비 15억 원과 도비 3억 원, 시비 148억 원(폐기물 처리시설 부담금 81억 포함) 등 모두 16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김성제 시장은 "노후된 시설을 현대화해 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시설로 자원 재활용 효율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