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전’ 일반협업 분야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은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행정서비스 공급방식을 탈피, 주민이 행정서비스 기회나 집행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민·관 공동참여 방식이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반협업, 사회혁신 등 2개 부문으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총 151개 사례가 경합을 펼쳤다.

시는 공모전에 ‘내 삶을 바꾸는 주민참여 플랫폼, 현답토론회’로 참가했다. 기존의 정책 소비자였던 시민을 정책 참여·생산자로 변화시켜, 토론 설계부터 진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 주도적으로 운영한 시스템이다. 시민중심, 현장중심, 문제해결 중심의 숙의형 토론 플랫폼인 현답토론회는 2014년부터 총 32회 2천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으며, 주민과 행정이 동반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시민 진행촉진자(퍼실리테이터) 10여 명을 양성해 토론회 사회와 테이블 진행을 담당하게 해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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