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된 도로 탓에 불편이 컸던 용인시 동백동 평촌마을 단지에 외곽 도로가 생겼다.

용인시 기흥구는 동백동 609의 1과 625의 1을 잇는 폭 7m, 길이 510m의 도로를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평촌마을은 2006년 동백 택지지구 조성 당시 1257가구의 다가구 주택단지가 들어선 곳으로, 단지 안 도로가 지그재그 형태로 돼 있는데다 어린이공원에 막혀 주민 불편이 컸다.

기흥구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단지 외곽의 동백~죽전대로 옆 공공공지를 활용해 도로를 신설했다.

이 도로로 평촌마을 안에 단절된 13개 블록이 일직선으로 연결됐다.

기흥구 관계자는 "주민 숙원이던 새 도로로 불편을 해소했고, 지역 상가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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