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양창조산업진흥원 내에 관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전담할 안양 글로벌비즈니스센터(A-GBC)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안양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해외 진출 역량 확충과 비즈니스 사후 관리 강화에 나선다.

11월부터 서비스 홍보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통·번역 지원, 해외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종합 비즈니스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수출 애로상담 및 컨설팅, 해외 진출 기업 및 해외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해외 시장 정보 수집 등의 역할도 한다.

시는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획득한 정보를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집결해 관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한 인도네시아의 한 기업체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관내 기업들을 매칭하고 사후 관리하는 공간이 있어 신뢰가 생긴다"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자리로 안양의 글로벌비즈니스 센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운 시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기업 육성을 위한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지역사회에 기반한 사회적 기업 발굴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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