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10월 초 있었던 추석 연휴로 인해 북핵 위협 등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데 따른 결과다. 31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10월 인천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CCSI는 111.1로 지난달 대비 1.3p 상승했다.

CCSI의 기준치는 100으로 그 이상은 소비심리 ‘낙관’을 이하는 반대를 나타낸다.

지역 CCSI는 지난 7월 111.7을 기록한 뒤 8월 110.1, 9월 109.9 등 북핵 갈등과 ‘사드’ 배치 영향 등으로 꾸준히 하락했다.

하지만 최대 10일간 이어진 추석 연휴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이달 들어 경기판단CSI(89), 경기전망CSI(99) 등이 각각 1∼2p씩 상승하며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및 전망이 개선됐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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