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제임스 고(James L. Go) JG 써밋 홀딩스 회장, 제임스 패트릭 헨리 고(James Patrick Henry C. Go) JG 써밋 올레핀스 대표,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120㎞ 떨어진 심롱주 바탕가스 지역에 위치한 석유화학단지 내 납사분해설비를 기존 연산 32만t에서 47만4천t으로 증설하고, 열분해가솔린 수소첨가설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약 2천200억 원(미화 약 2억 달러)이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의 풍부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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