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위치한 신라 천 년 고찰 청련사는 지난 7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과 월동용 후원물품 등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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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심영종 장흥면장과 장흥파출소장, 장흥농협조합장, 장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신도,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후원물품은 연탄 1만장, 김장김치 10㎏ 100박스, 라면 100박스, 화장지 300세트로 청련사 참나 나눔회 대중스님과 청련사 포교원 포교사, 청련사 관음회, 심향합창단, 장흥농협 등의 협찬과 지원으로 마련했다.

장흥면 새마을부녀회원 등 40여 명이 정성껏 담가 마련한 김치와 라면, 화장지를 저소득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직접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으며 연탄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30가구에 골고루 지원할 예정이다.

청련사 주지 해경스님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영종 장흥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청련사를 비롯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훈훈한 정이 넘치는 장흥면, 감동이 있는 장흥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련사는 지난 1일 나눔문화확산 유공 경기도지사상 표창을 수상하는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지속적인 자비 나눔 실천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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