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 양평역은 지난 15일 국수역 구내에서 ‘2017년 하반기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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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종합훈련은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경강선 KTX 개통을 대비한 것으로 대형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수도권동부본부 및 사업소 직원, 국토교통부 철도감독관 및 철도경찰, 양평소방서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지진사고를 가정한 이번 훈련에서는 위기상황 보고 및 전파를 시작으로 국수역 초기대응팀 출동, 인명구호, 탈선차량 제거, 선로 복구 등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라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 중에는 실제로 포항에서 규모 5.4 이상의 강진이 발생해 더욱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할 수 있었다고 동부본부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재성 수도권동부본부장은 "이번 훈련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 앞으로도 실제 상황에 대비한 반복적인 종합훈련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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