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윤성빈(가운데)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오른쪽), 악셀 융크(독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 18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윤성빈(가운데)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오른쪽), 악셀 융크(독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에 도전하는 윤성빈(23·사진)이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윤성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남자 스켈레톤 1·2차 합계 1분37초32로 1위를 기록했다. 윤성빈의 ‘월드컵 금메달’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1차 대회 이후 처음이며, 개인 통산 세 번째다.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는 윤성빈보다 0.63초 뒤져 은메달, 0.75초 못 미친 악셀 융크(26·독일)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시즌 포인트 435점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두쿠르스도 435점이지만, IBSF 홈페이지는 가장 최근 대회에서 우승한 윤성빈을 1위로 게시했다.

이날 윤성빈은 1차 시기 48초82와 스타트 4초51, 2차 시기 48초50와 스타트 4초52로 모두 1위 기록을 냈다. 2차 시기 48초50은 트랙 신기록이다. 3차 월드컵은 26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개최된다.

한편,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 원윤종-김진수-서영우-오제한 조는 1·2차 시기 합계 1분35초84로 10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독일(1분35초44), 은메달은 미국(1분35초49), 동메달은 영국 팀(1분35초56)에 돌아갔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