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가 강력범죄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안전마을 사업이 범죄 예방에 톡톡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

19일 시와 권선구에 따르면 안전마을 사업은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마다 사업대상 지역을 선정해 주민 안전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2014년부터 장안구 송죽동을 시작으로 팔달구 매교동·매산동, 권선구 세류3동 등 총 6개 동에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장안구 영화동·연무동, 권선구 서둔동, 영통구 원천동에 조성 중이다.

이 중 눈에 띄는 안전마을이 있다. ‘태양광 도로명 안심등’이 설치된 서둔동 안전마을이다. 태양광 도로명 안심등은 기존 보안등을 개선해 전기 인입이 필요없고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업그레이드된 보안등이다. 특히 태양광 도로명 안심등은 태양광을 이용하기 때문에 설치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보안등은 전기를 끌어올 수 있는 장소에 한정돼 설치했다. 또 기존 보안등은 점등·소등 시간 설정을 직접 제어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태양광 도로명 안심등은 조도센서에 의해 날이 어두워지면 자동 점등되고 동이 트면 자동 소등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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