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연평 포격 7년째를 맞은 23일 연평안보수련원을 준공했다. <사진>
남북 분단 현실과 안보 중요성을 알리고 연평도 포격사태를 계기로 추진된 안보수련원은 옛 연평중·고등학교 부지 1만㎡를 매입해 설립됐다. 군은 연평안보수련원이 기존에 설립된 연평도 안보교육장과 함께 국민들의 안보관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2월에는 정식으로 개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정하고 운영을 위한 강사 초빙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인근 군부대와 연계한 안보관광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조윤길 군수는 "많은 분들이 연평안보수련원을 방문해 안보의 중요성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관광명소, 연평도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