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자를 위해 내달 12∼15일 ‘경비 job고! 희망 job고!’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노인 세대의 맞춤형 취업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시에 주소를 둔 만 55세 이상 65세 이하 경비직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3일간 신변보호, 직업윤리 등 시설경비 실무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이수증’을 받게 되는 과정이다.

또 1일간 취업성공을 위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요령 등 취업을 위한 개인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같은달 6일까지 시청 내 별관 1층에 위치한 의정부일자리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취업의지 등을 심사해 2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교육대상자는 수료 후 교육비 전액과 참여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취업이 어려운 고령자 대상인만큼 교육 수료 후에도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취업지도와 정보제공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것"이라며 "고령자들이 제2의 직업을 찾아서 안정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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