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노 씨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과 성남 분당 등의 아파트를 돌며 주차된 고급승용차에서 40차례에 걸쳐 2억1천여만 원 상당의 고가 골프채나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노 씨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 노려 범행했다. 운전자가 시동을 끈 뒤 문을 잠그지 않으면, 사이드미러도 접히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골프용품을 취급하는 김 씨 등은 노 씨가 훔친 골프채를 매입한 혐의로 입건됐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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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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