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 양평역은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경강선 KTX 개통에 대비한 비상대응 소집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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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응 소집교육은 평창올림픽 및 KTX 개통을 앞두고 유사 상황 발생 시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선 업무분담역(옥수~원덕) 11개 역의 역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옥수역~원덕역 구간 11개 역의 역장뿐 아니라, 지역 내 타 본부 업무분담역장 등 30여 명이 참여해 비상대응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 내용은 현장조치 매뉴얼 및 고속철도 대형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초기대응팀 구성, 열차 방호조치 등에 대한 강의와 토의로 이뤄졌다.

이재성 본부장은 "업무분담역의 경우, 그동안 코레일에서 주체적으로 교육을 시행할 수 없어 비상대응체계 구축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에 코레일네트워크에서 자발적으로 교육을 요청해 KTX 운행 구간의 위기대응체계 구축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사고발생률 제로의 수도권동부본부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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