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재능고가 ‘2017학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산·학·관 간담회’를 열고 유관기관 관계자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재능고 제공>
▲ 인천재능고가 ‘2017학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산·학·관 간담회’를 열고 유관기관 관계자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재능고 제공>

인천시 동구 유일의 특성화고등학교인 재능고등학교가 지난 23일 인천로얄호텔에서 ‘2017학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산학관 간담회’를 가졌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2015년에 시작된 교육부·고용노동부 주관의 국책사업으로 스위스의 도제사업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적용한 고교 단계의 일·학습병행제 직업교육이다.

 재능고등학교는 2017년 1월 공업계열 전기·전자 분야의 도제학교로 선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최신 교육장비로 실습실을 구축하는 등 학교교육을 현장교육 중심으로 재배치했다.

 또한 도제학교 희망 학생을 선발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하는 등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삼호정기, 휴먼앤테크㈜, ㈜태진E.N.G, ㈜에너지로드 등 유명 중소기업 12곳 대표와 유관 관계자, 도제학교 참여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곽칠성 교장은 "도제학교 사업을 통해 재능고등학교가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게 됐다"며 "명품 재능고등학교로 만들기 위해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과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도제학교에 참여하는 전지훈(스마트전기과 2학년) 군은 "학교 교육과 현장 실무교육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갈 수 있게돼 무척 기쁘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 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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