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투자.jpg
▲ 11일 오후 서울 건축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경기도 투자설명회’에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경기도 투자 설명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국내외 기업과 금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2017 경기도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경기도는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와 김종천 포천시장, 라제로요 주한 스페인 상공회의소장,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이경존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 등 기업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부지사는 경기도의 역할 및 투자유치 비전과 기업 투자의 중요성, 경기도의 미래 비전 등을 강조하며 "혁신과 도전이 이뤄지는 판을 깔아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은 시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이를 위해 기업 규제 철폐를 통한 공급 측면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오픈 플랫폼과 공유시장경제, 혁신생태공간 조성 등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기도의 권역별 혁신 테스트베드인 판교, 안산, 광명·시흥, 고양, 구리·남양주, 양주 테크노밸리 계획과 현재 추진 중인 고모리에 산업단지와 황해경제자유구역, 미군반환공여지, 공공기관 이전 부지 등 주요 개발사업에 대한 소개했다.

도 투자진흥과는 경기북부 미군 공여지와 안양시 내 시유지(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 부지), 김포 M-CITY, 파주산업단지 등 주요 개발사업 후보지의 투자 여건을 발표하고, 부지 매입 및 사업추진 절차를 설명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투자상담도 진행했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경기 디자인마을인 고모리에를 설명하면서 "경기북부의 특화산업인 섬유 및 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문화가 접목된 디자인 테마 융·복합 단지로 조성된다"며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지난 1월부터 경기도가 추진해 왔던 한-태 산업디자인 협력사업의 기업 협력 협약체결식도 열렸다.

이 협약에 따라 태국의 스탠다드 인터내셔널 유니버설의 목재가구 제품 디자인을 한국의 디자인 전문기업인 K-디자인이 컨설팅 하면서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키워드

#투자설명회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