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22일 지하철 1호선 가능역 하부공간을 활용한 가능동 ‘가재울도서관’ 개관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가재울도서관은 전철역사 하부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조성한 전국 첫 사례로 낙후된 가능지역의 문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의 명칭은 가재가 많이 사는 연못인 ‘가재못’이 있던 자리라는 가능동의 옛 지명으로, 역사 속에서 현재를 비춰볼 수 있는 이름으로 정했다.

도서관은 총면적 1천908㎡의 지상2층 구조로, 1층은 북카페와 자료열람실, 문화프로그램실로 구성되며, 2층은 보존서고로 운영된다.

자료열람실은 1만7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 번에 30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독서테이블을 비롯해 편안히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북카페는 야외에서 진행되던 저소득층·노숙자 대상 ‘무료급식 사랑의 119 한솥나눔 행사’를 위해 주 2회(월·금요일) 무상 대관한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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