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0일 오전 2시46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청 사거리 도로에서 달리던 승합차에서 불이 나 차량 1대를 모두 태우고 4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소방서 추산 22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차량 내 히터 송풍구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해 운전자가 119에 신고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4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한 상가 앞에서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0대, 소방대원 33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 사고로 차량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 화재는 신속한 진압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차량 내에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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