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읍에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사랑 나눔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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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술원 맹호 합기도(양벌리 관장 백운용, 모현면 관장 김기순)장 수련생들은 지난 9일 오포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라면 25박스(4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또 이날 신현명성태권도장 이재홍 관장도 라면 20박스(32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라면은 수련생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아 기탁한 것이다.

이광균 오포읍장은 "누군가에게는 하루 끼니일 수 있는 라면을 어린 수련생들이 모아 기탁했다는 것에 매우 감동받았다"며 "오늘을 계기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오포읍 취약계층 45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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