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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보기 괴로워’ 전립선비대증 국소마취로 절제 없이 간편 치료

유로리프트 시술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8년 01월 17일 수요일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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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달 검단탑종합병원 전립선센터 과장
 
이상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중년 남성들의 말 못할 고통도 점점 커지고 있다. 바로 ‘전립선비대증’ 때문이다.

 5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요즘 화장실 가는 것이 두렵다. 소변을 보기위해 화장실을 자주 찾지만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최근에는 날이 추워지니 화장실 가는 횟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소변은 잘 나오지 않고, 오히려 통증만 점점 심해지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하면 소변배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되며, 소변을 본 이후에도 시원한 감을 느끼기 힘들고,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는 잔뇨감의 느끼게 된다. 또한 밤에 소변을 보고 싶은 야뇨증상도 빈번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전립선 비대증의 가장 유력한 원인은 노화와 가족력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50대 이상 중년 남성의 50%, 80대 이상 남성의 80%가 전립선 비대증 때문에 고통 받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이 의심돼 병원을 찾으면 간단한 문진과 소변검사를 하게 된다. 이후 혈중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 요속검사,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확진하게 된다. 제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요로협착, 혈뇨, 신부전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대부분의 전립선 비대증은 약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전립선을 이완시켜주는 약물과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약물을 함께 복용하게 된다. 약물치료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적인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전립선절제술 또는 플라즈마 기화술(TURis-v)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 수술법은 전립선을 절제하거나 소작하는 방법으로 인해 사정장애 등 어느 정도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그로 인해 수술을 꺼려하는 환자들이 많다.

 최근에는 기존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술법이 개발돼 이용되고 있다. 유로리프트(Urolift)라는 시술로 기존의 절제나 절개를 통한 침습적인 시술이 아닌 요로를 막고 있는 비대해진 전립선 측엽을 당겨 묶어줌(결찰)으로써 좁아진 요도를 확장시켜 주는 시술이다.

 다른 치료법과는 달리 국소마취로 가능하며, 신속하게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일체의 절제나 소작이 없기 때문에 회복 또한 매우 빠르다. 특히 사정지연이나 발기부전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적어 젊은 환자 및 고령 또는 전신 상태 등으로 마취가 어려운 환자 등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움말=검단탑종합병원 전립선센터 민병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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