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민선6기 군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2018년 군정에 대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조윤길 옹진군수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신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인천시 옹진군 제공>
▲ 조윤길 옹진군수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신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인천시 옹진군 제공>
-올해 생활 밀착형 건강·복지 서비스 지원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 안전망을 확충해 누구나 꿈과 희망을 갖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옹진의 미래를 이뤄 나가겠다. 이를 위해 장수노인활동비, 효행수당 등의 지급과 경로당 신축, 섬 사랑방, 노인 일자리 등을 통해 노인들에게 건강한 여가활동과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과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기회균등을 위해 노력하고, 여성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사회참여 확대와 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겠다.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비, 의료비, 난방비 등도 지속 지원해 안정된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

-우수 농·수산물 생산전략 방안이 있다면

▶농산물 포장재, 포장용기, 유통물류비 등의 지원으로 농산물 유통을 개선하고 비닐하우스 설치 및 비닐교체, 저온저장고 지원과 농기계 은행을 통한 영농기계화 지원, 유기질 비료, 인공상토, 토양개량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시설현대화 및 명품화를 실현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가 소득을 향상해 나가겠다.

수산물은 고급화와 공급체계 개선을 위해 포장용기, 유통물류비,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저온(소형)냉동냉장고 등을 지원하고, 해양 사고 예방과 안전한 조업을 위해 어업인에 대한 노후기관 대체, 선원 및 어선 보험료, GPS·레이더 등 장비 개량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겠다.

-특색 있는 관광·문화·체육개발과 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꼽는다면

▶서해안의 관광 휴양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광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준비해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도서별 맞춤형 공모사업인 삼형제 보물섬, 호수마을 등을 조성해 관광기반 구축과 소득창출 기회로 삼으며,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알리는 섬 나들이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 도서별 차별화된 관광자원개발을 위해 전망대, 해안데크, 인공폭포 등을 설치하고, 지역축제를 활성화해 볼거리도 제공하겠다.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방안은

▶올해 개통되는 덕적~소야도간 연도교를 비롯해 모도~장봉간 연도교 건설공사도 적극 추진해 주민 교통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에 노력할 것이다.

군 실정에 맞는 도서 내 교통 운영과 영흥~인천 간 준공영제 버스 운행, 도서지역 주민 차량에 대한 선임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 인천시민과 국군 장병 면회객에 대한 선임 80%를 지원하고 타시도민과 명절 귀성객 등에 대한 선임도 추진하겠다. 서북도서 야간운항, 선박출항 통제 기준, 여객선 안전운항 관리체계 일원화 등 불합리한 여객선 운항 제도 개선과 백령도 소형공항 개발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

-자연과 조화로운, 매력이 넘치는 도서개발 계획이 있다면

▶숲 가꾸기, 마을 뒷산 가꾸기, 조림사업 등을 통해 생태적 환경 조성과 도로변, 해변, 공한지 등 유휴토지에 수목식재와 꽃길 조성 등으로 아름다운 도서 경관 조성 및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우선 군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 실버주택, 임대주택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주택 개량과 빈집 정비, 마을 경관개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

-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한마디 한다면

▶민선6기 군정을 마무리하는 올해 상반기 남은 기간 동안 연속 3선 연임 군수로서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기위해 새로운 변화를 열망하는 군민들을 위해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런 옹진 건설’에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