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기대(57·사진) 광명시장이 12일 ‘청년도전기금’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한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양 시장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일자리 문제는 본인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걱정거리로 대한민국이 걱정하는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며 "이 같은 현실을 과감히 개선하기 위해 매년 1천500억 원 이상, 4년간 6천억 원 규모의 ‘청년도전기금’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시장은 "이를 통해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을 위해 필요로 하는 교육비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그 과정에 최소한의 생활비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의 모든 가능성에 기꺼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기금 조성 외에도 도지사 직속의 ‘청년정책 특별기구’를 설치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기능을 분석·조정해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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