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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축구 기량 활짝… 광명에 전용 경기장 추진

市-히딩크 감독 드림필드 건립 협약 하안동 시립족구장에 8월 완공 목표

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2018년 02월 14일 수요일 제9면
▲ 양기대 광명시장은 13일 거스 히딩크감독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 제공>
▲ 양기대 광명시장이 13일 거스 히딩크감독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축구장(풋살)이 건립된다.

양기대 시장은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거스 히딩크 감독과 시각 장애인 전용 축구장(드림필드)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기대 시장과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 노제호 히딩크재단 사무총장, 엄기석 필드테크 대표이사, 이광명 시 장애인단체장, 시각장애인 및 장애인청년축구단,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드림필드는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으로 시는 하안동 하안배수지 내 시립족구장에 1천680㎡ 규모로 인조 잔디 풋살 경기장을 조성하게 된다.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용역 및 행정절차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경기장이 건립되면 시각장애인과 시민들의 건강 및 체육 여가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광명시가 장애인 시설을 설치하고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우리가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 장애인 지원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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