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설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응급환자와 일반환자의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주민의 의료불편을 줄이기 위해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정된 비상진료기관은 인천적십자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등 종합병원 2곳과 일반병원 2곳, 의원 21곳 등 총 25곳이다. 휴일지킴이 약국은 43곳을 지정해 주민 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연휴기간 보건소에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진료기관·휴일지킴이 약국 안내, 의료기관 근무 여부 확인 등도 도울 계획이다. 보건소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이 밖에도 구와 보건소 홈페이지에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현황을 게시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에서도 24시간 전국 당직 병·의원, 약국 및 응급의료상담 등 세부적인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행정과 의약무관리팀(☎032-749-8042~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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