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따뜻하더라도 '숨막혀' … '한파'와 '대기오염' 사이 딜레마

추위가 누그러들며 한파특보는 해제되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기록할 예정이다.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14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고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 추위가 누그러들며 한파특보는 해제되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기록할 예정이다.

경기와 인천·충북·경북·강원·전북 등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된 것은 9일 이후 나흘 만이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단계를 보인다. 오후부터는 동쪽 지역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평균 미세먼지(PM-2.5) 농도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대체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중서부 지역은 밤부터 국내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에다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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