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도는 버스운송업체, 경기도 버스사업조합에서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2층버스 30대를 오는 11월까지 도입한다.
30대는 용인 9대, 남양주 5대, 화성 3대, 김포 10대, 시흥 3대다. 버스구매에는 도와 시·군, 버스운송업체가 각각 45억 원씩 총 1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나머지 20대는 오는 4월 시·군 대상 수요조사를 거쳐 도입할 예정이다. 50대 도입을 마치면 내년 초에는 총 193대의 2층버스가 운행하게 된다.
도는 2층버스 도입의 투명성을 위해 지난 2016년 2단계 구입부터 버스업체가 개별 구매하는 방식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14개 시·군 41개 노선 143대의 2층버스 계약을 마치고 이 중 93대가 12개 시·군에서 운행 중이다.
나머지 50대는 올 상반기까지 순차 도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2층 버스의 성능, 사후관리 방안 등 입찰업체가 제안해야 할 표준제안 요청서를 마련해 버스 구입 업체들이 공정하게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는 20일 입찰공고를 실시해 다음 달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해 차량품평회와 제안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부근·안유신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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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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