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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신화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21일 신년 인터뷰에서 "시민의 다양한 복지욕구 증가에 발맞춰 빈곤·질병 등 각종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이 보호받고 삶의 기본적 조건으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에 복지전담팀을 설치하는 등 동 주민센터를 지역복지 중심기관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 국장이 소관하는 복지여성국은 총 6개과 20팀, 90여 명의 인력이 배치돼 있으며 2018년 본예산액 기준 수원시 전체 예산 2조255억여 원 가운데 7천527억여 원(37.16%)이 편성돼 있다.

 이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자치단체의 강한 의지가 반영한 결과다.

 이곳 부서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여성 안전문제와 사회참여 활성화 지원, 다문화 정책추진, 노인복지 서비스체계 구축,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 보육 인프라 확충 및 아동복지 증진 등 시민의 삶과 밀착된 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

 신 국장은 "2016년부터 행정복지센터 13곳을 운영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10개 동 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이를 행정복지센터로 개편했다"며 "올 상반기 나머지 20개 동을 모두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업은 동 주민센터가 기존 복지급여나 서비스의 신청·접수처리 등 민원인이 신청하는 제도를 지원해주던 소극적인 행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능동적인 복지서비스로 변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개편은 관련 통계로 반영됐다. 지난해 7월 조직개편 이후 상반기에 비해 찾아가는 복지상담 1만4천858건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9천74건 및 자원연계 2만3천394건 등 2배 이상 시민복지 지원 건수가 증가했다.

 특히 시는 부모의 보육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월 시립영통힐스어린이집과 시립위즈어린이집 등 2곳을 개원했다. 향후 9개소의 공동주택 내 관리동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이은 기록적인 한파로 이웃의 따뜻한 보살핌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시는 1년 365일 변함없이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복지 선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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