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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이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28일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했다. 후임에는 김성곤 전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김 전 총장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인천서·강화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이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2016년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한 뒤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사무총장을 맡았다.

김 전 총장은 3월 6일 인천에서 ‘아내와 시장가는 길’ 출판기념회를 연 뒤 적절한 시점에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더불어 민주당 인천시장 경선은 김 전 총장과 박남춘 의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 신임 사무총장은 15·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출신으로 현재는 더불어 민주당 서울시 강남갑 위원장을 맡고 있다.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김 총장의 임명 승인안을 상정해 총227표 중 찬성 196표·반대 25표·기권 6표로 통과시켰다.

김 총장의 임기는 일단 전반기 국회의장인 정세균 의장의 임기와 같은 5월 말까지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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